최근 들어 기침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따뜻한 여름 날씨에 익숙해져 있던 신체가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와 큰 일교차에 적응하기 어려워지며,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감기처럼 가벼운 질환부터 기관지염, 심지어 폐렴까지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걸리는 감기
감기는 누구나 한 번쯤은 걸리는 흔한 질병입니다. 대부분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코와 *상기도에바이러스나 세균이 감염되면서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감기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이 있으며, 이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목이 건조해지고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편도염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고열, 삼킴 곤란,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기도: 공기가 드나드는 길로 콧구멍 또는 입에서부터 후두까지의 호흡기계 부분
건조하고 일교차 큰 환절기에 특히 주의! 급성 기관지염
기관지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해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기관지염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며, 감기가 주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1주에서 3주간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가 있으며, 미열, 피로감, 권태감, 코막힘, 가슴 두근거림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3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자주 발생하기에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기관지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천식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환절기 찬 공기
천식은 전 세계 약 3억 5천만명이 겪고 있는 흔한 만성 질환으로, 알레르기 염증으로 인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흉부 압박감, 그리고 호흡곤란이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는 있으나 완치는 어려워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천식 환자는 특히 환절기에 찬 공기에 갑작스럽게 노출되면 천식 발작이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호소하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호흡기 질환, 미리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환절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여 건조한 호흡기를 촉촉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땀으로 배출시켜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국가건강정보포털,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아산병원)